아동 급식 카드 (돈쭐보다 혼쭐이 더 중요한 이유)

아동 급식 카드에 대해서 알아보고 우리들이 대처해야 하는 자세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동급식카드

 

2005년 이래 각 지자체마다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발급하는 IC카드 입니다.

경제적으로 빈곤한 상태에 놓여있는 아동에게

학교에서 급식을 하지 못한 경우 학교 바깥에서

급식에 준하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보조하는 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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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급식카드 사용

 

아동급식카드는 지정된 가맹점에서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또한 운영 주체가 지역마다 전부 다르기 때문에

특정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가맹점이 다른 지역 가맹점에서는

가맹이 되어 있지 않아서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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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급식카드 문제점

 

아동급식카드는 일반적은 POS나 카드 리더기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IC칩을 읽을 수 있는 전용 카드 리더기를 설치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편의점의 경우 대부분 가능하지만 일반 식당의 경우에는 사용이 많이 제한됩니다.

하지만 편의점의 경우도 아동급식카드 리더기 활성화를 해야 하는 등 절차 또한 복잡합니다.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학기 중에는 한 끼를 지원하고

방학 중에는 두 끼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금액이 터무니없이 낮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현재 2022년 기준으로 지자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한 끼 7000원 정도로 하루 최대한도는 차이는 있지만 2만 원선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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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바른 인식의 필요성

뉴스를 보다가

한 파스타 가게 사장님이 

아동 급식 카드의 문제점에 대해 인식하고

코로나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급식 카드를 가져오는 아이들에게 

"아예 음식값을 받지 않겠다"라고 선언한

파스타 가게 사장님이 뉴스에 나왔습니다.

 

'선한 영향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자

다른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들도 동참하겠다며

발 벗고 나서는 사장님들이 늘어났습니다.

 

그런 사장님들에게 일명 '돈쭐'을 내야겠다며

가게 메뉴를 결제하고 음식은 받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도 남을 돕는 사장님들의 행동에

많은 사람들이 '돈쭐'을 내주었고 

힘든 시기에 나보다 남을 살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일이었습니다.

 

반면

 

기초수급자 여고생이 최신폰을 구매했다는 이유로

수급자면 수급자답게 낮은 폰을 살 것이지

분수에 맞지 않는다며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 여고생은 본인이 원하는 걸 사는 권리마저 없는 걸까요

아끼고 아껴서 본인이 원한걸 살 수도 있는 거 아닐까요?

 

기초수급자라는 이유 만으로 본인만의 잣대를 대며 기준을 정하고

그 이상 올라오면 짓밟아 버리는 게

어른이 할 행동이라고 여겨지지는 않습니다.

 

누구나 전부 돈 많고 부자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기에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제도로 도움을 받는 거뿐입니다.

 

어른들의 인식 차이가 보여주는 아주 정확한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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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나서서 해야 하는 일에 개개인이 보다 못해 나서는 것은 

올바른 국가로 성장하지 못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나라의 미래는 우리 아이들이라고 하면서 정작 아이들의 한 끼조차

해결해주지 못한다면 아이들에게 미래를 강요해선 안됩니다.

 

세금을 횡령하고 자기들끼리 배만 불리는 행동을 자들을 처벌하고

불필요한 곳에 돈을 쓰지 않고 필요한 곳에 돈을 쓸 수 있다면

보다 현실적이고 여유로운 국가 지원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돈쭐'을 당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지만

누군가는 '혼쭐'이 나서 반성하는 그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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